은빛바다 01
2006. 5. 15. 2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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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은 다 바람같은것 같아요...
다 바람같은것 같네요 뭘 그렇게 고민하세요?
만남의
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지요
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
오해가 아무리
커도 비바람이지요
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고요
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엔 고요하
듯
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
쓸쓸한 바람만 맴돌지요 다 바람이지요
아니그런가요
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
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
거거요
봄바람 불어 치마바람 날리듯이
덧 없는 바람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
하지여
어차피 바람 뿐 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고민하시나요
결국 잡히지 않는게 삶 인걸 애써 무얼
집착하세요 다 바람이지요
그러나 바람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,
바람처럼
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가는게
좋치않을까요 | |